코타키나발루 우기 건기 총정리 — 월별 날씨·강수량 표와 여행 적기 (2026)

최종 갱신: 2026-10-12

코타키나발루에서 비가 가장 적은 때는 2~4월(월 강수량 78~123mm, 비 오는 날 7~9일)이고, 5월부터 12월까지는 매달 200mm가 넘게 내려 사실상 우기에 해당합니다. 비가 가장 많은 달은 10월로, 평균 387.3mm가 18일에 걸쳐 내립니다(세계기상기구 1991~2020년 평년값). 기온은 1년 내내 낮 최고 31~33℃, 아침 최저 23~25℃로 거의 같아서, 코타키나발루의 여행 적기는 기온이 아니라 비의 양과 비 오는 날 수로 고르는 것이 맞습니다.

한눈에 보기

코타키나발루 우기 건기, 한 줄로 정리하면

말레이시아 기상청은 이 나라의 계절을 두 개의 몬순으로 설명합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북동 몬순, 5월 하순부터 9월까지는 남서 몬순이 불고, 그 사이의 전환기를 몬순 간기(inter-monsoon)라고 부릅니다. 말레이시아 전체로 보면 남서 몬순 기간이 상대적으로 건조하지만, 기상청은 사바주만은 예외라고 적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지나 남중국해로 가는 태풍의 꼬리 영향으로, 이 기간에도 사바는 월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다는 설명입니다. 코타키나발루가 바로 사바주의 주도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흔히 쓰는 「건기·우기」라는 두 칸 나누기를 코타키나발루에 대 보면 이렇게 됩니다. 건기라고 부를 만한 기간은 2월·3월·4월이고, 1월은 그 직전의 과도기입니다. 5월부터는 강수량이 200mm를 넘어서고, 9~10월 몬순 간기에 비가 가장 많아지며, 11~12월 북동 몬순기에도 260~280mm대가 이어집니다. 한 해 강수량은 평균 2,718.1mm이고, 비 오는 날은 1년에 147.4일입니다. 1년의 40%쯤은 비가 오는 날이라는 뜻이어서, 어느 달에 가든 비를 전혀 만나지 않는 여행을 기대하기보다는 비가 적은 달을 고르고 일정을 유연하게 짜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구분기간월 강수량비 오는 날
건기(비가 가장 적음)2~4월78.1~123.4mm6.6~9.4일
과도기1월140.7mm9.2일
우기(남서 몬순·몬순 간기)5~9월212.3~288.3mm12.2~14.3일
비의 정점10월387.3mm18.0일
우기(북동 몬순 초입)11~12월261.8~283.3mm14.1~15.8일

코타키나발루 월별 날씨 (1~12월 표)

아래 표는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코타키나발루 관측소의 1991~2020년 평년값입니다. 30년 평균이므로 특정 해에는 이보다 많거나 적을 수 있지만, 몇 월에 비가 몰리는지를 비교하는 데에는 가장 믿을 만한 기준입니다.

월낮 최고(℃)아침 최저(℃)강수량(mm)비 오는 날(일)
1월31.323.5140.79.2
2월31.423.678.16.6
3월32.123.993.17.0
4월33.024.5123.49.4
5월33.124.7212.312.2
6월32.624.4283.912.8
7월32.324.1288.314.0
8월32.424.1278.614.0
9월32.224.0287.314.3
10월31.824.0387.318.0
11월31.924.0283.315.8
12월31.723.9261.814.1
연간32.124.12,718.1147.4

표에서 눈여겨볼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기온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가장 더운 5월(낮 33.1℃)과 가장 덜 더운 1월(낮 31.3℃)의 차이가 2℃도 되지 않습니다. 둘째, 비는 차이가 큽니다. 10월 강수량(387.3mm)은 2월(78.1mm)의 약 5배이고, 비 오는 날도 2월은 한 달에 7일이 안 되는 반면 10월은 18일로 한 달의 절반을 넘습니다.

햇볕과 습도도 비와 같은 방향

맑은 날이 얼마나 되는지는 일조 시간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집계한 1961~1990년 평년값에서 코타키나발루의 월 일조 시간은 4월(245.3시간)과 3월(233.4시간)이 가장 길고, 9월(180.7시간)과 1월(187.7시간)이 가장 짧습니다. 비가 적은 3~4월이 햇볕도 가장 많은 셈입니다. 상대습도는 독일 기상청(DWD) 자료로 1년 내내 78~83%라, 건기라도 끈적한 더위는 그대로입니다. 통기성 좋은 옷과 여벌 옷을 넉넉히 챙기는 이유입니다.

1월 날씨

낮 31.3℃, 아침 23.5℃로 1년 중 가장 덜 더운 달입니다. 강수량 140.7mm, 비 오는 날 9.2일로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라, 12월보다 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한국의 겨울방학·설 연휴와 겹쳐 가족 여행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월 날씨

강수량 78.1mm, 비 오는 날 6.6일로 1년 중 비가 가장 적은 달입니다. 섬 투어처럼 하늘과 바다 상태에 좌우되는 일정을 넣기에 통계상 가장 유리합니다. 기온은 낮 31.4℃, 아침 23.6℃입니다.

3월 날씨

강수량 93.1mm, 비 오는 날 7.0일로 2월 다음으로 건조합니다. 낮 기온이 32.1℃로 오르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비 걱정이 적은 달이라, 2월과 함께 코타키나발루 여행 적기로 꼽을 수 있습니다.

4월 날씨

강수량 123.4mm, 비 오는 날 9.4일입니다. 건기의 끝자락이지만 비는 아직 적은 편입니다. 다만 낮 최고 33.0℃로 더위가 본격화되므로, 한낮의 야외 일정은 줄이고 아침·해 질 무렵에 바깥 일정을 두는 편이 편합니다.

5월 날씨

낮 33.1℃, 아침 24.7℃로 1년 중 가장 덥습니다. 강수량이 212.3mm로 4월보다 크게 늘고 비 오는 날도 12.2일이 됩니다. 말레이시아 기상청 기준으로 5월 하순부터 남서 몬순이 시작됩니다.

6월 날씨

강수량 283.9mm, 비 오는 날 12.8일입니다. 비의 양은 많지만 비 오는 날 수는 7~10월보다 적은 편이라, 한 번에 많이 내리고 그치는 날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7월 날씨

강수량 288.3mm, 비 오는 날 14.0일입니다. 한국의 여름휴가 시즌이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남서 몬순기 한가운데입니다. 바다 일정은 하루 이상 예비일을 두고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8월 날씨

강수량 278.6mm, 비 오는 날 14.0일로 7월과 거의 같습니다. 낮 32.4℃, 아침 24.1℃입니다. 여름 성수기에 가야 한다면 6~8월 중 어느 달이든 비의 양은 비슷하므로, 날짜보다 일정의 유연성을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9월 날씨

강수량 287.3mm, 비 오는 날 14.3일입니다. 남서 몬순이 끝나고 몬순 간기로 넘어가는 달이며, 10월의 비 정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10월 날씨

10월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비가 가장 많은 달입니다. 평년 강수량 387.3mm, 비 오는 날 18.0일로 두 항목 모두 1년 중 최고입니다. 기온은 낮 31.8℃, 아침 24.0℃로 다른 달과 다르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 기상청이 말하는 몬순 간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비 오는 날 하루에 평균 20mm 남짓이 내리는 셈입니다.

10월에 간다면 일정의 짜임새가 결과를 가릅니다. 섬 투어·스노클링·선셋 크루즈처럼 바다와 하늘에 기대는 일정은 여행 앞쪽에 두고, 날씨가 나쁘면 뒤로 옮길 수 있게 예비일을 하루 이상 남깁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보낼 수 있는 선택지 — 스파와 마사지, 쇼핑몰, 카페, 시내 시장 — 를 미리 두세 개 정해 두면 비 오는 반나절이 버리는 시간이 되지 않습니다. 10월 여행은 비가 많은 달이라는 사실을 알고 출발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대비입니다.

코타키나발루 11월 날씨

11월 평년 강수량은 283.3mm, 비 오는 날은 15.8일입니다. 10월보다 강수량이 100mm 남짓 줄어들지만 비 오는 날은 여전히 한 달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말레이시아 기상청 기준으로 11월부터 북동 몬순이 시작되며, 낮 31.9℃·아침 24.0℃로 기온은 변함이 없습니다. 12월(261.8mm, 14.1일)로 가면서 비가 조금씩 줄고, 1월(140.7mm)에 크게 줄어듭니다. 11월에 일정을 잡을 수 있다면 하순 쪽이, 12월이 가능하다면 12월이, 그리고 1월 이후가 비 걱정이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순서입니다.

12월 날씨

강수량 261.8mm, 비 오는 날 14.1일입니다. 연말 휴가철이지만 통계상으로는 아직 우기입니다. 바다 일정은 예비일과 함께 잡고, 1월로 미룰 수 있다면 비가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적기

목적별로 나누면 답이 간단해집니다.

여행 목적추천 시기근거(평년값)
섬 투어·스노클링·노을 등 날씨 의존 일정 위주2~3월(차선 4월·1월)강수량 78.1~93.1mm, 비 오는 날 6.6~7.0일
더위를 가장 덜 타고 싶을 때12~2월낮 최고 31.3~31.7℃
방학·휴가에 맞춰야 할 때(7~8월)예비일 1일 이상 확보강수량 278.6~288.3mm, 비 오는 날 14.0일
피해야 할 달을 하나 고른다면10월강수량 387.3mm, 비 오는 날 18.0일(연중 최다)

결론적으로 날씨만 놓고 고르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적기는 2월과 3월입니다. 반대로 10월은 비가 가장 많은 달이지만, 기온은 1년 내내 같은 곳이라 일정만 우기에 맞추면 다녀올 만합니다. 평년값은 어디까지나 평균이므로, 출발 1주일 전부터는 말레이시아 기상청의 단기 예보로 최종 확인하세요.

우기에 가도 일정이 무너지지 않게 짜는 법

비가 잦은 달이라고 여행을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기에는 하루 단위로 고정해 둔 바다 일정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섬 투어와 선셋 크루즈는 여행 첫날이나 둘째 날에 넣고, 날씨가 나쁘면 뒤로 옮길 수 있게 마지막 하루를 비워 둡니다. 날씨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실내 일정 목록을 미리 만들어 두면 현지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노을은 맑은 날 해 질 무렵에만 볼 수 있으므로, 저녁 시간대를 여러 날 비워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느 달에 가든 챙길 것은 같습니다. 1년 내내 낮 기온이 31℃를 넘는 곳이라 자외선 차단제·모자·래시가드와 수분 보충이 기본이고, 우기에는 접이식 우산이나 얇은 우비를 하나 더합니다. 바다 활동 전에는 투어 업체의 운항 여부와 파도 상태를 확인하고,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공항에 내려서 숙소까지는 →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자주 묻는 질문

코타키나발루 우기 건기, 한 줄로 정리하면

말레이시아 기상청은 이 나라의 계절을 두 개의 몬순으로 설명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월별 날씨 (1~12월 표)

아래 표는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코타키나발루 관측소의 1991~2020년 평년값입니다.

코타키나발루 10월 날씨

10월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비가 가장 많은 달입니다.

코타키나발루 11월 날씨

11월 평년 강수량은 283.3mm, 비 오는 날은 15.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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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무리

코타키나발루 우기 건기의 핵심은 「기온은 1년 내내 같고, 비만 다르다」입니다. 2~3월은 비가 가장 적고, 10월은 가장 많으며, 그 사이의 달은 표의 숫자만큼 대비하면 됩니다. 여행 시기와 일정을 함께 정하고 싶다면 유캔트립에서 계획을 세워 보세요.